함양에서 태어나 함양을 떠나 있었던 1년을 제외하면 사십년 이상을 함양숙(宿) 함양식(食) 하며 살았다. 굵직굵직한 명승지가 우리 지역에 있어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설..
빗방울이 툭툭. 함양에 내리는 여름비를 보며 이제 가을로 접어드는 듯 바람에 스민 선선한 공기가 낯설다. 함양 언니들 블루밍, 티파니. 새로운 함양 언니 정희. 이렇게 넷이 모여 첫인사를 나누고 이어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베이지색 티파니 언니의 새 원피스가 오늘 준..
톨스토이는 “사람들은 겨우살이는 준비하면서도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죽음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죽음이 아름답게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알고 계신가요?사람은 태어나 한 번 죽음을 맞이합니다. 가는 순서는 ..
함양에서 태어나 함양을 떠나 있었던 1년을 제외하면 사십년 이상을 함양숙(宿) 함양식(食) 하며 살았다. 굵직굵직한 명승지가 우리 지역에 있어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설..
요즘 식물 가드닝 인기가 높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공기정화식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SNS를 통해 숨은 고수들도 많이 드러나기도 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키울까 생각이 든다. 흙의 배합과 통풍, 햇빛의 양을 잘 맞춰주는 가장 기본적인 것만 지킨다면 누구나 키울 수..
“가야금 배우러 가자” 아는 지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모처럼 남계서원에 바람 쐬러 갔다. 남계서원에 도착하여 ‘국악체험은 고직사에서 대금, 해금, 가야금을 배워봅니다’ 현수막을 보고 고직사 장소를 찾아 안내소에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리가 참여한 날은 풍영루에서 맞..
오늘 클래스는 캔들센터피스 만들기. 간단하게 초 장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테이블에 두었을 때 앞, 뒤, 옆면이 다 보이므로 조화롭고 장식으로 가치가 있어야한다. 사용할 꽃은 빈티지 장미, 유칼립투스, 리시안셔스, 왁스플라워 등등. 금방이라도 정원에서 꺾어온 듯 화..
여름, 지금, 보다 더 싱그러운 여름을 함양에서 보내고 싶은 언니들 손! 초록! 연둣빛, 그리고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정원을 품은 식탁을 꿈꿔본 언니들을 위해 함양언니가 나섰다.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함양을 조금씩 알아가는 기회도 갖고 싶다. 그래서 ..
함양에서 태어나 함양을 떠나 있었던 1년을 제외하면 사십년 이상을 함양숙(宿) 함양식(食) 하며 살았다. 굵직굵직한 명승지가 우리 지역에 있어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설..
토요일 오후인데도 위성초등학교 다목적실이 아이들로 북적인다. 일찍와서 로봇박스를 보며 무엇일지 기대감에 눈길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이곳에 어떤 마을학교 선생님들이 계실까? ◇ 마을학교로 세대공감을 꿈꾸는 위성초 학부모 이영순세 아이의 엄마로 막내가 이제 위성초 6학..
서하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아이디어 내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7월16일 물놀이 행사를 가졌다. 에어바운스를 대여해 유치원까지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님들의 참여가 필수였으나 사정상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대신해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학부모회 담당선생님..
임이랑 작가 작품을 처음 본 것은 6~7년 전.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작품 감상 중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한 작품이 있었다. 그 작품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으나 실천 법을 모르고 있던 내게 ‘정크아트’ 활용한 작품임을 알게 했다. 나의 많은 시절을 함께 한 곳 ..
폭염으로 잠들기 힘든 요즘, 숙면을 취하고 싶어 베개를 사고 싶었는데 함양군 가족센터에서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안내문을 보던 중 ‘미니베개 만들기’가 좋겠다 싶어 신청하고 참석하게 되었다. 함양관내 가족 중 5세 이상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참..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함양읍에 호랑이가 내려오는 것을 알고 있나요?“놀아보세 놀아보세 신명나게 놀아보세!” 연암의 하여가 마당극. 함양에 ‘마당극단원 모집’ 현수막이 걸렸다. 예총단체들에게 협조요청을 하여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곳에 모인 이는 동기가 다양했다. ..
함양군 서하면에 있는 LH함양서하어린이도서관에서 2주에 한 번씩 인형만들기 수업이 열린다. 처음엔 여기까지 누가 올까 싶었지만 면사무소와 카페서하, 서하에서 열린 봄놀장에서도 인형만들기 수업 팜플렛을 만들어 돌리며 참여자를 모집했다. 참가자가 많을 시 지역 어르신들과..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하며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행하는 ‘같이・펼침 평생교육’ 사업은 경남지역 장애인복지관 및 센터평생교육 실무자들이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재단법인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
녹색사업 숲 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마을문화예술프로젝트가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월15일에는 백전면 온배움터에서 ‘플레이팅 도마만들기’가 운영됐다. 마을문화예술프로젝트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민이 참여하고 지역예술가가 강사로 나서 프로..
함양군에서 실시하는 오감만족 어린이화훼체험교육이 6월16일부터 시작됐다. 화훼체험교육은 지역유치원과 어린이집 4~7세원생,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주2회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범포에서 진행된다.농업기술센터 입구 왼쪽에 위치한 아열대식물원. 그곳에서 자라고 있..
함양읍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6월23일 합천에 있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받았다.안전체험관에서는 대원들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며 소화기 종류와 사용방법, 사건발생시 119신고하는 법, 승강기 대피와 지진대피, 폭풍이나 차량이 침수 되었을 때 탈출하는 방법 등..
“마을학교 다 비슷하지 않나요?”마을학교를 여쭤보니 겸손하게 시작하시는 대표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았다. 이제는 체계가 잡혀있는 마을공동체. 지금! 우리! 안의사랑공동체! 돌봄마을학교를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돌봄 마을학교는 어떤 곳인가요?말 그대로 ..